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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남한산성'(황동혁 감독, 싸이런 픽쳐스 제작)이 이병헌부터 조우진까지 가세한 압도적이고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였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결합하여 기대를 모은 '남한산성'이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나라의 운명을 짊어진 6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치욕을 감수하여 후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 이병현과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예조판서 김상헌 역 김윤석의 포스터는 눈발이 흩날리는 혹한의 남한산성에서 나라와 백성을 위해 고뇌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같은 충심을 지녔지만 다른 신념으로 맞선 두 캐릭터를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소화해낸 이병헌과 김윤석의 모습은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압도적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신들 사이에서 고뇌하는 왕 인조로 변신한 박해일의 포스터는 남한산성에 고립된 왕의 상심과 고독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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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6인의 독보적 존재감과 새로운 변신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남한산성'은 올 추석, 모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강렬한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가세했고 '수상한 그녀' '도가니' '마이 파더'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말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남한산성' 캐릭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