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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파워타임' 주니엘이 데이트 폭력의 아픔을 소름돋는 라이브로 풀어냈다. 샤넌은 청명한 가창력으로 귀를 즐겁게 했다.
'라스트카니발'은 "까맣게 꽃 피어나네, 내 눈에 내 몸에 내 가슴에, 상처로 물든 러브스토리", "같은 자릴 맴돌다가 죽어가, 사랑하기 싫어", "제일 달콤한 조각으로 날 찔러, 내 몸은 또 기울어져 너의 품으로" 등의 가사를 통해 주니엘이 경험한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심리를 가사에 담아낸 노래다.
주니엘과 샤넌은 '연애할 때 센 스타일이냐'라는 질문에 "만나서 오해를 푸는 쪽을 좋아한다. 조곤조곤 얘기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남자친구의 심리를 묻는 청취자의 연애 고민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힘든 것 같다. 이미 남자분 마음이 돌아선 것 같다"며 솔직한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주니엘은 신곡 '라스트카니발'과 '물고기자리', 샤넌은 '헬로'와 '라이크 어 스타' 라이브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가창력을 과시해 최화정으로부터 '이 시간에 라이브가 가능하냐'며 탄성을 들었다. 샤넌은 '헬로'에 대해 '너무 어려운 곡 아니냐'라는 말에 "저랑 잘 맞는다"고 답해 최화정과 주니엘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
샤넌은 대선배 조용필과의 만남에 대해 "너무 대선배님이라 어떤 분인지 잘 몰랐는데, 알고보니 완전 레전드셔서 정말 신기했다. 우연찮게 '헬로'라는 노래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더라
라며 "저만의 색깔을 잘 익혀라, 호흡 조절 같은 거 이렇게 해봐라며 조언해주셨다"며 웃었다.
샤넌은 지난달 28일 신곡 '헬로'로, 주니엘은 8일 신곡 '라스트 카니발'로 컴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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