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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고수가 "'남한산성' 촬영 당시 왕 역할이 부담됐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들이 5개월간 무릎을 꿇고 내게 연기를 했는데 그 지점이 너무 부담됐다. 다들 관절이 안좋을텐데 얼마나 힘드셨겠나? 그래서 대사를 더욱 안 틀릴려고 긴장하고 노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가세했고 '수상한 그녀' '도가니' '마이 파더'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말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