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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수목극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이 김재중과 유이의 '단짠 로맨스'를 시작했다.
방송이 거듭될수록 '맨홀'은 무게중심을 찾고 있다. 김재중의 고군분투를 중심으로 한 코미디에 빙의와 같은 병맛 코드를 얹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코드까지 버무려 풍성한 극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청률은 답이 없는 상태다. 이날 방송된 '맨홀'은 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맨홀'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역대 드라마 최저 시청률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제까지 역대 드라마 최저 시청률은 KBS2 '바보같은 사랑'(2000, 1.8%), KBS2 '사육신(2007, 1.9%), SBS '내 마음 반짝반짝'(2015, 2%)이 보유하고 있었다.
과연 방송 5회 만에 시작된 김재중과 유이의 단짠 로맨스는 '맨홀'의 시청률을 끌어올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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