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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남매의 아빠배웅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잠에서 깬 이동국은 아이들의 아침밥상을 맛본 뒤 힘낼 것을 다짐했다. 이후 훈련소에 들어가면 당분간 오남매와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아빠로서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빠 이동국이 제아의 이가 흔들린다는 말에 몇 번을 실패하면서도 직접 실로 딸의 이를 뽑아준 것. 제아의 이를 뽑은 뒤 언제나 그렇듯 대박을 향해 귀여운 장난을 치는 아빠와 장난에 힘을 모으는 누나들, 대박이의 모습은 오남매 가족의 친근하면서도 다정한 일상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아빠 이동국이 본격적으로 집을 떠날 준비를 시작하며 더 큰 감동이 이어졌다. 짐 싸는 아빠 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설수대, 아빠의 짐에 아끼는 인형을 넣거나 짐을 빼고 자신을 데려가 달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아빠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이 드러난 것. 그렇게 오남매와 아빠는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슈돌 여름방학특집 삼촌이 돌아왔다' 삼촌특집 3편이 방송됐다. 재미있는 삼촌 김종민이 사랑둥이 승재를 찾아온 것. 못 말리는 승재와 유쾌한 삼촌 김종민의 장난꾸러기 케미는 역대급 웃음을 선사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 서언-서준이는 아빠가 헌혈하는 동안 둘만의 힘으로 분실 휴대전화의 주인을 찾아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로희는 기태영 아빠와의 데이트에서 폭풍 먹물아이스크림 먹방을 선보였다. 윌리엄은 샘 아빠가 만들어준 요거트 분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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