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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국가대표 아빠 이동국, 오남매가 응원합니다 "감동"

기사입력 2017-08-28 07:4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남매의 아빠배웅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7회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발견' 편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아빠 이동국을 위해, 순수한 마음과 정성을 다해 배웅하는 제시-제아-설아-수아-대박 오남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이들의 마음이 순수하고 따뜻해서, 그 마음에 힘 내는 아빠의 모습이 훈훈해서 감동이 가득했다.

아빠 이동국이 국가대표 훈련소에 들어가는 날. 오남매는 잠든 아빠를 위해 자신들만의 힘으로 아침밥상 차리기에 도전했다. 아빠가 좋아하는 콩으로 서툴지만 밥 위에 하트를 만드는 설수대, 그런 설수대, 그런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며 아빠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제시-제아의 마음은 아빠 이동국은 물론 보는 사람들까지 모두 뭉클해질 만큼 따뜻했다.

잠에서 깬 이동국은 아이들의 아침밥상을 맛본 뒤 힘낼 것을 다짐했다. 이후 훈련소에 들어가면 당분간 오남매와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아빠로서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빠 이동국이 제아의 이가 흔들린다는 말에 몇 번을 실패하면서도 직접 실로 딸의 이를 뽑아준 것. 제아의 이를 뽑은 뒤 언제나 그렇듯 대박을 향해 귀여운 장난을 치는 아빠와 장난에 힘을 모으는 누나들, 대박이의 모습은 오남매 가족의 친근하면서도 다정한 일상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아빠 이동국이 본격적으로 집을 떠날 준비를 시작하며 더 큰 감동이 이어졌다. 짐 싸는 아빠 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설수대, 아빠의 짐에 아끼는 인형을 넣거나 짐을 빼고 자신을 데려가 달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아빠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이 드러난 것. 그렇게 오남매와 아빠는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아빠 이동국은 다시 한 번 감동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힘이 나는 젤리'를 발견한 것. 이어 한마디 한마디 속에 진심과 사랑을 꾹꾹 눌러 담은 오남매의 메시지까지 들은 아빠 이동국은 더 열심히 뛸 것을 다짐했다. 아이들의 진심이 너무 순수해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안방극장이 이동국에 대한 응원과 오남매의 사랑으로 인한 감동으로 가득 채워졌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슈돌 여름방학특집 삼촌이 돌아왔다' 삼촌특집 3편이 방송됐다. 재미있는 삼촌 김종민이 사랑둥이 승재를 찾아온 것. 못 말리는 승재와 유쾌한 삼촌 김종민의 장난꾸러기 케미는 역대급 웃음을 선사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 서언-서준이는 아빠가 헌혈하는 동안 둘만의 힘으로 분실 휴대전화의 주인을 찾아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로희는 기태영 아빠와의 데이트에서 폭풍 먹물아이스크림 먹방을 선보였다. 윌리엄은 샘 아빠가 만들어준 요거트 분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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