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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역대급 웃음 폭탄을 날리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또한 김지민의 거침없는 기침으로 만신창이가 된 굴비를 향해 "굴비 괜찮냐고요~ 드러워서 못먹겠는데"라고 대사를 던져 관객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복수를 하듯 주어온 복숭아를 그녀에게 권했고 할배 김준호가 아닌 선배 김준호로 묵직한 목소리가 더해진 "먹어"란 말 한마디는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60년 동안 아내의 눈을 쳐다보지 못한 수줍은 할배로 변한 김준호는 예쁜 여성의 등장에 수줍음은 하늘로 날려버린 것 마냥 그녀에게 가까워졌고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