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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남길이 "데뷔 이래 내 모습이 가장 멋있게 나온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신연 감독과 고민을 많이 했던 캐릭터다. 외형적인 부분이 특히 고민이 많았다. 살을 빼서 날카롭게 보이고 싶었지만 원신연 감독과 설경구 형님의 제안으로 살을 찌우게 됐다. 지금까지 내가 맡은 역할은 멋있게 나온 적이 없다. 이번 '살인자의 기억법'은 비교적 잘 나온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혔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등이 가세했고 '용의자' '세븐 데이즈'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