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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탐사보도극 '아르곤'이 1회 예고영상을 첫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사실감 넘치는 '아르곤' 팀원들의 캐릭터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계약만료 6개월을 앞두고 '아르곤'팀에 배정된 이연화(천우희 분)는 들뜬 마음과 희망에 차 있지만 '아르곤' 수장 김백진(김주혁 분)은 냉정하기만 하다. 가방을 들겠다며 강아지처럼 뒤를 졸졸 따르는 이연화에게 "바쁜 거랑 가방 드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며 차갑게 반응하는 김백진의 모습은 쉽지 않은 이연화의 '아르곤' 적응기를 예감케 한다. 김백진과 인간적으로 가장 가깝게 지내지만 모든 사안에서 대립하는 신철(박원상 분)과 김백진의 팽팽한 의견대립도 긴장감의 수치를 확 끌어올린다.
팩트제일주의자 김백진의 자부심이지만 방송사에서 천덕꾸러기 신세 취급인 '아르곤'의 고군분투도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속보 3연속 꼴찌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사측의 압박이 들어오고, 방송 도중 '아르곤'을 찾아온 유명호(이승준 분) 보도국장과 직원들을 막아선 '아르곤' 기자들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진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팩트 체크부터 해야지"라며 기자들을 다그치는 김백진의 뚝심은 진짜 기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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