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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신혜선이 새로운 주말퀸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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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에서 신혜선은 순수 캐릭터 이연태 역을 맡았다. 7년 간 짝사랑했던 남자를 친구에게 빼앗기고도 한 마디 못하는 착해 빠진 이연태가 성훈을 만나 처음 사랑을 알아가는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럽게 다가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신혜선과 성훈 커플을 '단호박 커플'이라 부르며 주인공 커플보다 더 큰 사랑과 응원을 보냈다. 이후 신혜선은 '대세'로 떠올랐다. '푸른 바다의 전설', '비밀의 숲'등 차기작도 큰 인기를 끌면서 그의 주가는 높아졌다. 그리고 드디어 '황금빛 내인생'을 통해 처음 여주인공 롤을 맡게된 것이다.
신혜선이 연기하는 서지안은 해성그룹 마케팅부 계약직 직원이다. 엄청난 승부근성에 장난기 많고 유쾌한 성격까지 갖춘 털털한 캐릭터로, 아버지의 부도 때문에 집안이 망하자 재벌집 딸로 신분상승하기 위해 가족을 버린다. 일반적인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가족을 지켜내며 순애보적 사랑을 연기하는 것에 반해 상당히 파격적인 캐릭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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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신혜선은 파격 캐릭터를 통해 주말극의 절대 강자로 우뚝설 수 있을까. '황금빛 내인생'은 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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