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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문채원의 극과 극 반전 매력이 포착됐다.
하지만 나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의 최초 목격자로 속내에 아무도 모를 아픔을 간직한 사연이 감춰져 있어 강한 충격을 선사함과 동시에 연민을 불러일으킨 바.
이와 같이 문채원은 철저하게 이성적인 프로파일러로만 보였던 하선우가 지닌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NCI 요원으로서의 패기와 인간적인 면모까지 두루 갖춘 하선우에게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폭발하고 있는 것.
이어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그녀에게서는 절로 기분 좋은 에너지가 전해져 보는 이들도 함께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극 중 하선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문채원은 촬영에 들어가면 NCI 요원 하선우에 완벽하게 몰입, 캐릭터에 대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쉬는 시간에는 스태프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등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이에 문채원은 "워낙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함께 하는 팀원, 스태프 분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후반부에 접어든 '크리미널마인드'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배가 시켰다.
한편, 이번 주 방송된 '크리미널마인드' 12회에서는 부부 연쇄 살인마이자 사형수 안여진(김호정 분)의 눈물겨운 모정이 드러나 가슴을 아리게 했다. 사형 집행까지 채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NCI가 안여진의 아이를 찾아내고 그녀의 누명을 벗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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