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구해줘' 옥택연이 '유치장' 신세를 지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상미를 구출했어야 할 한상환이 난데없이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는 장면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더욱이 딱딱하게 굳은 표정과 '레이저 눈빛'으로 밖을 쏘아보다가 곧 체념한 듯 고개를 떨군 한상환이 유치장 밖에서는 분에 못 이긴 상태로 덤비다 경찰들에게 제지를 당하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심상치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과연 한상환이 '공권력의 상징'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릴 정도로 분노에 찬 이유가 무엇일지, 한상환과 친구들의 유치장 행이 '서예지 구출 작전' 결과와 연관이 있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옥택연은 한상환이 경찰서에서 진술을 하던 중 울분을 폭발시키는 이 장면에서 감정에 진지하게 몰입한 채 촬영을 이어갔다. 특히 순간적으로 바뀌는 날카로운 눈빛과 순식간에 벌어지는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대사를 되 뇌이며 감정을 다잡았던 상태. 옥택연은 이내 "당신도 쓰레기야!"라는 대사와 분에 못 이겨 파르르 떨리는 주먹 등을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해 내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