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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워너원 강다니엘이 이영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이날 사연에는 '안녕하세요' 최초로 도박에 빠진 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30대 남성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저희 아버지는 15년째 매주 강원도에 있는 카지노를 다니고 계세요. 아무리 말려도 '내가 번 돈으로 취미생활 하는데 신경 꺼!'라며 아랑곳 안 하시는데요... 저희 아버지 좀 도박의 늪에서 꺼내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인공은 밤새 식사도 거른 채 도박에 탕진한 뒤 과속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아버지가 행여나 잘못될까 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아버지가 도박에 쏟아부은 돈이 아파트 한 채 이상 될 것 같다는 주인공의 짐작에 신동엽은 "10억에 가까운 돈은 될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주인공은 "어머니와 함께 피땀 흘려 모은 돈인데, 아버지가 카지노에 가기 위해 돈을 요구할 때마다 싸움이 벌어진다"며 마음 아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인공의 아버지는 아내의 취미에 돈이 드는 것에 대해선 "여자가 뭐하는데 돈을 그렇게 쓰냐. 적당히 해야지"라는 이기적인 발언으로 방청객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김태균은 "아버님부터 적당히 하세요!"라며 속 시원한 멘트로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가족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주인공의 아버지에게 강다니엘은 "나도 부모님이 하는 대로 습관을 따라 하게 되더라"라며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도박에 빠진 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30대 남성의 사연은 오늘(4일) 밤 11시 10분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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