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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구해줘' 옥택연이 조성하와 예상 밖 재회를 하며 충격적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10화에서는 서예지(임상미 역)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옥택연(한상환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연한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에서 옥택연의 비장함을 엿볼 수 있었다. 구선원에 맞서기 위해선 권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은 옥택연은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 자존심을 접고 아버지의 보좌관 강경헌(이지희 역)에게 손길을 내미는 대담한 선택을 한 것. 아버지 손병호(한용민 역)와 강경헌의 부적절한 관계를 언급하며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드리는 깁니다"라는 말로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강경헌은 이를 아버지에게 알렸을 뿐 아니라 조성하(백정기 역)와의 자리를 마련해 당혹감을 안겨줬다. 옥택연의 놀라움, 원망, 당혹감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빛은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했다. 방송 말미에는 홀로 구선원에 들어선 옥택연의 모습이 그려져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구선원 내 서예지와 우도환(석동철 역)이 들어가 있는 가운데, 공개된 11화 예고 영상에서는 옥택연이 강렬한 눈빛으로 "그땐 가만 안 놔둘 끼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매회 대담해진 모습으로 등장하여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옥택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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