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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이재명과 우효광이 '이벤트의 왕'으로 등극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벤트 가이가 된 이재명 시장과 우효광-추자현 부부의 제주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재명의 이벤트는 계속됐다. 이재명은 양양에서 꽃다발까지 공수했고, 아내의 이니셜을 새긴 반지까지 선물했다. 생각지도 못한 이재명의 이벤트에 김혜경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명은 "남은 인생도 나랑 같이 사는 거다"라며 웃었다. 김혜경은 "26년 전 그때가 손에 잡힐 거 같은데 또 생각해보면 너무 먼 것 같기도 하다. 너무 많은 일들을 겪고 나니까 만감이 교차했다. 시간여행을 한 느낌이었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마저 눈물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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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은 폭염 속에 땀을 잔뜩 흘리며 도착한 남편을 위해 해물삼계탕을 만들어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폭풍 흡입하던 우효광은 갑자기 '동상이몽2'의 인기에 대해 물었다. 이어 "한국어 공부를 더 많이 할 걸 후회했다"며 "한국 사람들 칭찬을 바로 알아듣고 싶다"며 그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후 첫 여행에 들뜬 우효광과 추자현. 두 사람은 "나 잡아 봐라"를 외치며 뛰어다니거나 "사랑해"라고 소리치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우효광은 깨알같이 "용돈 올려줘"라고 말하는 것도 잊지않아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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