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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남궁민과 엄지원의 멜로 연기를 볼 수 있을까.
한무영은 남강명(이원종)을 잡기 위한 덫을 놨다. 그가 수술을 받는 사이 사금고에 숨겨놓은 돈을 찾아 남강명을 유인하려 했다. 그리고 영범파의 도움을 받아 남강명의 사금고 열쇠가 있는 장소를 알아냈다. 한무영은 이석민(유준상) 권소라 차연수(박지영)과 남강명 어머니 납골당을 찾아 유골함 속에서 사금고 열쇠뭉치를 찾아냈다.
'조작'은 이제까지 권소라 한무영 이석민의 악연과 공조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이 과정에서 가장 궁금증을 자극했던 건 권소라와 한무영의 관계. 철천지 원수 같던 두 사람은 거대 적을 잡겠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힘을 합쳤고, 점차 동지로 발전했다. 뜻을 나누고 수 차례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전우애가 생겨난 것. 그리고 이제는 옥상 데이트에 이어 권소라를 위해 몸을 던진 한무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 발전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방송된 '조작'은 1부 10%, 2부 1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월화극 가운데 유일한 두 자릿수 시청률로 '조작'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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