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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랑의 온도'가 능력 있는 사업가 포스가 물씬 배어나는 김재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정우가 이렇게 뛰어난 안목으로 선택한 사람이 바로 재능 있는 작가 이현수(서현진)와 셰프 온정선이다. "이거다"란 판단을 내리면 절대 놓치지 않는 그가 두 사람에게 투자 의지를 불태우는 것도 그 때문. 하지만 겉은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뜨거운 정우가 현수에게 이성의 감정이 생기면서부터 묘한 '사랑의 온도'가 형성된다. 김재욱이 "정우가 정선과 현수의 관계를 알게 되었을 때, 공과 사, 사랑과 우정을 두고 어떻게 흔들리는지 주목해 달라"는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누구보다 확실하고 빠른 판단력을 가진 정우가 사랑 앞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김재욱은 마지막으로 "정우처럼 사업가는 아니라 현실적 이익을 생각하진 않지만, 나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고 많은 것을 얻는다는 점은 비슷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당연히 대본이 좋았고) 열정과 자신감이 가득한 작가님과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작업하게 된 것에 기대를 갖게 됐다.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완성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랑의 온도', 9월 18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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