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오승은의 연기에 대한 애정과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된다.
제작진과 함께 가 본 옛집을 보며 오승은과 엄마는 그때를 회상한다. "굉장히 추워서 거짓말을 조금 보태 숨을 쉬면 코털이 살짝 얼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승은의 엄마는 "돈이 모자라 반지하 방 밖에 못 얻어 줬다"며 도배도 직접 해서 들어갔다고 안쓰러움을 표현했다.
가족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더 이를 악물고 연기 공부에 충실했던 오승은은 서울 생활 3년 만인 22세에 시트콤으로 데뷔, 330만 관객을 기록한 '두사부일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현빈, 장근석 등 당대 청춘스타들이 출연했던 MBC 시트콤 '논스톱4'에서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내는 '오서방' 역할로 인기스타 반열에 올랐다.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제는 불혹을 앞두고 성숙한 연기자로 돌아온 오승은과 가족들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일요일 오전 7시 50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