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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힘든 시간을 함께 버틴 절친한 두 사람이 마침내 나란히 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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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남' '짠돌이'라는 별명과 달리 어려운 시절 동생에게 늘 용돈을 쥐어주었던 김생민의 대인배 같은 면모, 그리고 과거 형이 해준 호의를 잊지 않고 갚은 정상훈의 따뜻한 마음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줬다. 특히 두 사람 모두 힘들었던 무명 생활을 이기고 마침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울컥하게 됐다.
정상훈은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로 데뷔해 각종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무대까지 오가며 열연해 왔지만 오랜 무명 생활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15년 tvN 'SNL코리아' '글로벌 위켄드 와이'에서 '양꼬치 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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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꿋꿋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대해 연기를 하고 방송을 해온 김생만과 정상훈. 마침내 자신의 진가와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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