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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설수대X쌍둥이, 혼자가 아닌 '우리'라서 행복해요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9-10 18:2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혼자가 아닌 '우리'라서 든든해요

10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9회 분은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이날 이동국과 설수대는 마지막 여름나기를 위해 강으로 향했다. 대나무 뗏목 체험을 하고 물수제비를 만들며 더위를 날렸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동국의 장난에 삼남매의 일상은 늘 시트콤이다.

또한 이날 이동국과 설수대는 60년 후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동국과 대박이의 비주얼은 할아버지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 쌍둥이 할머니가 된 설아-수아의 모습도 눈에 띈다. 변치 않는 자매의 비글 매력은 주름살 가득한 얼굴을 뚫고 나오는 듯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갑자기 정전이 된 집에서 설수대 세 사람은 서로를 든든하게 지켰다. 무서워 하는 누나들을 위해 대박이는 재롱을 부렸고, 누나들은 침착하게 노래를 부르며 무서움을 함께 이겨내 훈훈함을 안겼다. 이동국은 "힘든 순간에 세 사람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기특한 설수대를 칭찬했다.

서언-서준 쌍둥이는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 이휘재는 싸우는 쌍둥이들에게 "한 번만 더 싸우면 따로 떨어져 살거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엄마가 긴급 투입돼 쌍둥이 분리작전을 시작했다. 이휘재는 "서로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휘재는 서언이에게 "서준이는 베트남 이모집에서 살거다"라고 설명하자 눈물을 펑펑 흘리며 "서준이랑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서준이 역시 엄마에게 서언이와 함께 살지 않는다고 하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각자 부모님과 잘 놀다가도 서로의 부재에 대해 허전함을 드러낸 쌍둥이들은 결국 재회했다. "우리이제 싸우지 말자",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자"고 서로 다짐했다.



고지용은 승재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돈에 대해 설명했다. 승재는 빈병을 가지고 아이스크림을 사먹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우여곡절 끝에 동네 마트에서 빈병을 바꾸고 간식을 먹게 된 승재에게 고지용은 심화 코스로 안내했다.

장난감을 가지고 플리마켓에 참가한 '고사장' 승재는 개시 직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장난감 사용을 설명하고 똘똘하게 가격을 알려주는가 하면, 손님에게 돈을 받고는, 밝은 목소리로 연신 "고마워, 고마워"라고 인사를 건냈다. 더욱이 판매 금액을 챙기고, 받은 돈을 돈 통에 넣으며 다시 "고마워, 땡큐"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서는 등 '귀요미 장사둥이'의 포스를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진짜 돈'인지 확인하는 관문,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아빠와 삼촌이 몰래카메라를 시도했지만 이를 금방 알아차렸다. 하지만 가짜 돈인지는 한 번에 알아보는 똘똘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태영은 로희의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역할놀이 수업인 결혼식 이벤트에 참석했다. 로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걷게 된 기태영은 한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나는 로희와 달리 마음이 먹먹한 기태영은 로희의 짝꿍 부모와 훈훈한 사돈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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