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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도'PD "러블리 서현진, 최고의 연기에 넋을 잃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9-14 14:32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서현진이 입장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는 대기업에서 뛰쳐나온 대책없는 드라마 작가 이현수(서현진)와 행복을 위해 요리를 택한 셰프 온정선(양세종)의 이야기다. 하명희 극본, 남건 연출.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등이 출연한다. 18일 밤 첫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7.09.1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남건PD가 배우들의 케미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극 '사랑의 온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건PD는 "연기자들의 케미가 굉장히 좋다. 양세종은 경력이 길지 않은 배우임에도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을 수가 없다. 스태프도 모두 자기 할 일을 잃고 넋을 잃고 양세종을 보고 있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서현진은 두말할 것 없이 본인의 가장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라 넋을 놓고 보고 있다. 김재욱은 지금까지와 다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잠도 못 자고 고민한다. 어떻게 해야 정우를 표현할 수 있을지 노력하는 게 너무 많이 느껴지고 결과물도 그만큼 좋게 나오고 있어서 기대가 된다. 조보아는 현장의 비타민이다. 아름답고 귀엽다. 뒤로 가면서 스토리상 욕을 먹게될 수도 있는데 '욕을 먹는 건 괜찮다. 연기 못한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캐릭터에 잘 녹아서 욕을 먹으면 최고의 연기라 생각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 말이 작가님도 나도 인상깊었다. 어떻게 보면 슬픈 공감을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잘 표현해주고 있어 기대가 크다. 감사한 마음으로 배우들과 작업하고 있다"고 밝혀Œ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제인'과 프렌치 쉐프를 꿈꾸는 '착한 스프'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닥터스' 등을 집필한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등이 출연하며 '조작' 후속으로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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