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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드라마 '명불허전'부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까지 쌍끌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남길. 특히 그는 두 가지 얼굴을 가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낙차가 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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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최고 시청률 6.5%(닐슨코리아)를 돌파하며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에서도 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온도차가 큰 두 가지 연기를 완벽히 해냈다. 5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조선에서 대한민국 서울로 타임워프하게 된 혜민서 참봉의원 허임을 맡은 그는 극 초 중반까지 코미디 연기로 시청자를 제대로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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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가 특정 사건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은 후 제대로 '흑화'해 '유쾌한 허임'과는 180도 다른 '다크 허임'으로 변신했다. 눈빛과 표정에는 분노와 한이 서려있었고 말투에는 서슬 퍼런 칼날마저 느껴졌다. 단 한회 만에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 허임을 설득력 있게 연기하는 김남길의 완벽한 연기 변신은 놀라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