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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엑스맨'과 '판타스틱4'가 친정인 '마블 스튜디오'에 돌아올 수 있을까.
미국 코믹스 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마블 코믹스의 명예회장 스탠 리가 9월 8일부터 미국 내쉬빌에서 열린 '위저드 월드 코믹 콘(Wizard World Comic Con)'에서 '엑스맨'과 '판타스틱4'의 판권 회수와 관련해 낙관적인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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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블 스튜디오는 재정 상태가 좀 나아짐에 따라 '마블 스튜디오'를 건립, 파라마운트 등의 영화사와 함께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등 공통된 세계관(MCU)을 공유하는 영화들을 내놔 연이어 공전의 히트를 쳤다.
이에 마블 영화 팬들은 마블에 판권이 없어 MCU를 공유할 수 없는 캐릭터들에 안타까움을 표현한 바 있다. 특히 원작 코믹스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히어로인 '판타스틱4'가 영화화 될 때마다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흥행 대 참패를 맞이하고 있어 '판타스틱4' 판권 반환을 더욱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최근 마블과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합작으로 '헐크'가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했고 소니픽쳐스 역시 마블과 손을 잡고 MCU를 공유하는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내놔 다시 히트를 쳤다.
스탠 리의 말처럼 '엑스맨'과 짠내의 아이콘이 된 '판타스틱4'가 마블 스튜디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