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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푸른 눈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기, 조금이라도 한국을 더 알고자 하는 그들의 갈증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다니엘 린데만이 독일에서 온 세 친구, 마리오, 페터, 다니엘과 보낸 마지막 한국 여행기가 펼쳐졌다.
서대문 형무소를 찾았을 때는 일제와 나치를 비교하며 진지한 토론을 나눴고, DMZ를 방문했을 때는 분단 한국의 현실을 과거 서독과 동독으로 나뉘었던 자신들의 조국의 역사와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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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과 전통가옥을 보며 감탄을 내뱉었고, '서울을 한 눈에 보고싶다'며 힘든 일정과 폭염 속에서도 북한산 정상까지 올랐다. 제작진조차 중도 포기할 만큼 힘들었던 산행. 그들은 과연 무엇을 보고 싶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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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와 페터, 다니엘은 "꼭 한국에 다시 오겠다"고 서로 약속했다. 아직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한국을 단순히 '친한 친구가 사는 나라'로 여기지 않았던 그들의 '2차 방문'에 큰 기대가 모인다.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