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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첫 사랑의 대표 이미지'였던 그녀, 명세빈이 변했다. '부암동 복수자들'을 통해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복수를 결심하는 것. "독특하고 흥미로운 소재다. 실제로 복자클럽이 있다면 가입해보고 싶을 만큼"이라는 소감을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심하지만 성실하고 착한 미숙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극중 정혜(이요원)와 도희(라미란)를 만나 마음을 나누면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성장하는 미숙의 모습을 통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상처 속에 갇히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이 세상을 살고 있을 수많은 미숙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파스타' '미스코리아' '구여친클럽'의 권석장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이지 작가와 황다은 작가가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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