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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윤아는 지난 10년 간 쉼없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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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7년차'를 넘긴 전무후무한 그룹이 소녀시대인 만큼, 멤버들간의 관계도 이전보다는 한층 단단해지고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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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청률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 편인 것 같다. 캐릭터를 더 보고 본인들의 집중과 경험에 더 중점을 두는 것 같다. 서로 응원하는 게 더 많다. 단톡방에서 모니터도 많이 하고 같이 만나면 안부를 묻기도 한다. '왕은 사랑한다'는 확실히 한 파가 있다. 원이(임시완)를 너무 사랑하는 효연 언니가 있다. 어제 나 때문에 울었다며 불쌍하다고 하더라.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어느 한 장면을 보고 린도 멋있다는 얘기를 하더라. 그래도 언니는 원파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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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을 맞아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들과 기념 앨범을 발표하고 팬미팅을 가졌다. 그렇다면 윤아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10주년 계획이 있을까. 그리고 앞으로 그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개인적으로 팬분들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지만 매년 꼬박꼬박 생일 때는 항상 팬분들과 생일 파티를 하려고 한다. 올해 작년은 같이 보냈다. 매년 같이 팬분들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연달아 세 작품을 해서 나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배우고 싶은 게 있으면 배워보려 한다. 쉬는 것도 잘 쉬어야 하는 것 같다. 맨날 달려오기만 해서 막상 쉬라 그러면 잘 못 쉬었다. 계획을 세우려고 하고 있다. 아직 차기작을 정하진 않았지만 좋은 작품이 있으면 바로 인사 드릴 생각이다. 윤아의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 만한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주변 분들이 로코를 해야할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머리를 자르고 나니 더 그런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안해본 장르라 재미있을 것 같다. 나만의 매력이 있는 사람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