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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도 필요”…‘알바트로스’ 52살 인생선배 이승환의 조언[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9-27 22:50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가수 이승환이 가수 지망생 청춘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27일 방송된 tvN '알바트로스' 3회에서는 빵집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이승환, 유병재의 이야기와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에 돌입한 안정환, 추성훈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환, 유병재는 직원들 식사시간 때 포스를 단둘이 지키게 됐다. 익숙지 않은 일에 걱정이 태산이었다. 빵 이름을 외워가며 분주하게 손님을 맞이했다. 이승환과 유병재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무사히 아르바이트를 종료했다.

이승환은 알바청춘에게 "저녁 식사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승환은 "무대가 가장 큰 공부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청춘의 "가수 꿈이 점점 흐려지는 기분"이라는 말에 이승환은 "어느 정도의 콤플렉스는 필요하다. 저도 28년 가수 생활 중 25~26년가량을 굉장히 못 한다고 생각했다. 무대가 항상 떨렸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스스로 계속 노력하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응원했다.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식당이 아닌 공연장이었다. 음악을 감상하던 알바청춘은 깜짝 제안을 받았다. 밴드에게 합동 무대 제안을 받았다. 청춘은 진심을 담아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무대를 본 이승환은 "가능성이 아주 높은 보컬리스트라 생각한다"며 "좋은 무대를 꾸몄다"고 칭찬했다.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안정환-추성훈은 손님들로 가득 찬 게스트트하우스 풍경에 당황했다. 두 사람이 맡은 첫 임무는 조식 만들기. "20명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두 사람은 서둘러 음식 조리에 나섰다.

대부분 게스트는 외국인이었다. 안정환은 과거 해외 선수 시절 경험을 떠올리며 영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처음에 버벅거렸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추성훈은 혼란스러웠다. 그는 "영어를 너무 몰라 부담된다"고 말했다. 이내 빵을 굽기 시작한 추성훈은 당황한 나머지 식용유 대신 식초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게스트하우스 가사일 뿐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 일일 가이드까지 자청하며 일에 점점 적응해갔다. 안정환은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게스트들 사이에서 출석부 게임을 제안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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