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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연기면 연기, MC면 MC.
김정균은 11일 스포츠조선에 "어머니와 본방을 유심히 지켜봤다"며 "사실 촬영장에서 워낙 긴장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PD님이 편집을 잘해주셨더라.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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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은 "사람의 인생은 우여곡절이 있기 마련이다. 좋은 일만 있을 순 없고, 좋은 일만 있어서도 안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14년씩이나 된 '묵은지'와 같은 일을 다시 꺼내놓는 것이 부담이다. 무엇보다, 상대방인 윤다훈씨에게 누가 될까봐 걱정이 된다. 그 분과는 10년 전 이미 서로 사과하고 화해를 했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흐른 만큼, 상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에 대해서도 "윤다훈씨도, 내 전 아내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 안좋은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은인'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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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정균은 "20대에 데뷔해서 30대까지 탄탄대로였다. 내 잘난 맛에 살았고, 모두가 칭찬해줬다. 돌이켜보면 겸손하지 못했던 시절"이라며 "요즘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어제 방송에서는 '아재개그' 등을 하면서 가벼운 모습도 보여드렸지만, 시청자들께서 '저 사람 참 재밌고 정이간다'는 생각을 가질수 있게끔, 내 인성과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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