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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마동석이 '전성기'라는 표현에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주봉(이동휘)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아희늬)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 홍필름·수필름 제작). 극중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하는 한국사 학원 강사 석봉을 연기하는 마동석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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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동석은 '전성기'라는 평가에 대해 "'범죄도시'가 잘 됐을 뿐, 전성기는 아닌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인기 실감이라기 보다 계속 촬영 중이라서 주변에서 영화 잘 됐다고 말해줘서 알 뿐이다. 제가 한 영화 중에서 잘 된 것도 았고 안된 것도 있다. 사실 관객수만 가지고 잘 체크는 하지 못하지만, 무대인사가서 느껴보면 제 인기라기 보다는 영화가 잘되면 환호가 더 크고, 아니면 환호가 적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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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출연하는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저는 영화를 할 때 몇 만이 들겠다는 생각도 안하고 이번엔 센걸 했으니 다음에 말랑한 걸 하겠다는 전략적인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냥 그때그때 시나리오를 보고 좋은 작품을 택한다.
한편, '부라더'는 '김종욱 찾기(2010)을 연출했던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조우진, 송영창, 송상은 등이 출연한다. 11월 2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