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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전광렬이 드라마 '허준'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 코너 '김생민의 베테랑'에는 전광렬이 출연했다.
전광렬은 "원래 바순을 연주했었다. 특수 악기 특성상 탄탄한 미래가 예상됐다"며 "바순 연주를 접고 연기를 한다니까 아버지가 많이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연기를 꿈꾸게 된 이유로는 "제임스 딘 열혈 팬이었다. 그분 연기를 보며 연기자를 꿈꿨다"고 덧붙였다.
전광렬은 자신의 인생작 '허준'에 촬영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어느 날 지방에 촬영을 갔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저한테 진료를 받게다고 몰려들었다"며 "'허준 역을 맡은 사람이다'고 설명해도 소용없어서, 맥을 짚어 주고 덕담을 건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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