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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오지에 있어 형의 죽음을 알 수 없었던 동생, 정준영의 영상편지가 시청자들마저 울게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은 故김주혁의 추모편으로 꾸려졌다. 생전 그와 함께 했던 추억과 하차에 따른 이별의 시간, 그리고 사망 후 남은 멤버들의 영상편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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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결국 2일 소식을 접한뒤 4일 조귀귀국했고, 그 사이 '1박2일'을 통해 형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영상편지를 통해 "작년에 1박2일을 잠깐 쉬고있을 때, 한국 오자마자 형들에게 연락했는데, 내가 힘들까봐 하루 모였다. 주혁이 형은 내가 힘들때 와 주었는데 나는 형한테 지금 옆에 가볼 수 도 없어 미안하고, 빨리 가고 싶네요"라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정준영은 6일 자신의 SNS에 "우리 형, 어제 아침 일찍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사랑하는 주혁이 형 편히 잠드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역시 김주혁과 함께했던 정겨운 사진.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어디선가 항상 웃으며 저희 지켜보고 있을 형 생각 많이하며 살아갈게요. 고맙고 너무 사랑해요.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지만 또 직접 찾아가서 얘기할게요. 보고 싶어요 형"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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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