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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는 이번 롤드컵까지 4회 우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최강국의 입지를 확인시켰다. 전세계가 인정하는 LOL 최강국으로서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LCK에 한 가지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전용경기장'이다.
라이엇게임즈는 13일 LOL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LCK 전용경기장 건립 계획'을 알렸다. 이승현 대표는 "앞으로 라이엇에서 출시될 게임을 위해 다목적 경기장도 고려했지만 LOL은 특별하고, LCK는 특별한 리그라고 생각하기에 전용경기장을 건설하기로 했다."며 전용경기장 건립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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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전용경기장은 교통편과 식사 장소 등 입지를 고려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그랑서울 3층에 아레나 형태로 세워진다.
팬들을 위한 공간으로는 라이엇게임즈에서 직접 운영하는 PC방과 LOL 지역 중 하나인 빌지워터의 이름을 딴 카페가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e스포츠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코스플레이어들을 위한 공간, 팬 미팅을 위한 공간을 준비 중이다.
이승현 대표는 "이 공간에 들어올 땐 테마공원에 들어오는 것처럼 일상에서 벗어나는 느낌을 주고 싶다."며 LOL PARK(가칭)로 명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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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LCK 아레나 건립과 함께 LCK 방송제작을 직접 진행한다. 이승현 대표는 "장기적으로 원하는 방향과 목표가 있기 때문에 방송에 직접 도전하기로 했다"며 방송 제작을 직접 시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로 인해 현재 LCK 방송사인 OGN과 스포티비와의 관계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승현 대표는 "방송 제작을 직접 시도한다고 해서 방송사와 관계가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이 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협의 중이다. 라이엇게임즈가 모든 e스포츠 방송을 직접 제작할 계획은 아니기에 앞으로도 방송사들과 협력관계는 계속될 것"이라며 지속적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중계권과 매출이 높아져 직접 방송을 제작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 e스포츠 매출에 비해 '라이엇게임즈가 사용하는 비용이 훨씬 높다'는 것을 밝히며 매출을 위한 결정은 아니었음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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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운영과 발전을 위해 지역 연고제나 프렌차이즈 고민을 하고 있지만 타 지역을 무조건적으로 따라갈 생각은 없으며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할 것을 밝혔다.
LCK 전용 경기장은 2018년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LCK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상암과 강남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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