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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프러포즈를 예고했다. 엄마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흔들리는 양세종에게 먼저 "같이 살자"고 했던 서현진. 이번엔 역으로 "쓸쓸하고 외롭다"는 서현진을 잡기 위해 양세종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런 현수의 변화를 알아챈 정선은 흔들리는 현수를 붙잡기 위해 프러포즈를 결심했다. 엄마의 일로 괴로워하는 자신에게 "같이 살자"던 현수의 용기에 대답하듯 같은 말로 프러포즈를 하는 정선. 반지의 모티브가 된 꽃은 5년 전 정선과 만났던 돌담에서 발견했던 페어리스타로, 꽃이 피기 힘든 환경에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현수가 '씩씩이'라고 이름 붙여 힘들 때마다 위로를 받는 존재였다.
하지만 현수의 마음을 돌리기는 역부족이었던 걸까. 그렇게도 기다렸을 정선의 프러포즈에 "이제 자신이 없다"는 현수의 응답이 예고됐다. 정선은 온정성을 다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현수에게 잘해주기 위해 애썼지만, 온전히 삶을 공유하지 못하고 변하지 않는 정선 때문에 힘들었던 현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헤어져있던 5년 동안도 서로밖에 없었고, 다시 만난 후에도 견고한 사랑을 보였던 두 사람이 이대로 헤어지게 될까.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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