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홍수현의 악녀 본능이 깨어났다.
차홍주는 같은 편이었던 주현기에게도 가차 없었다. 주현기는 부친의 죽음에 차준규가 연루됐으며 자수할 기회를 주겠다고 차홍주를 협박했다. 차준규는 딸에게 주현기의 말을 전해듣고 자수를 고민했으나 차홍주는 서울중앙지검장을 동원해 주현기를 쳤다.
|
홍수현은 데뷔 초부터 연기력 논란이 단 한번도 없었던 배우다. 캐릭터에 맞게 체중까지 변화시키며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홍수현의 노력은 언제나 시청자를 만족시켰다. 특히 현모양처에서 악처로 변해가는 과정이 드러난 '대조영'의 숙영과 전형적인 비련의 여주인공인 '공주의 남자'의 경혜공주를 자유자재로 오간 전적을 보면 그의 연기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를 실감하게 한다. 이번 '매드독'에서도 2013년 '사랑해서 남주나'의 송미주 이후 4년 만에 악녀 캐릭터를 꺼내들며 극의 긴장도를 팽팽하게 끌어올리고 있는 것.
홍수현의 악녀 본색이 짙어지면서 '매드독'은 강렬한 몰입도를 갖게 됐고 시청률도 상승세를 탔다. 이날 방송된 '매드독'은 7.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
종영을 3회 앞둔 가운데 '매드독'은 최강우의 빅피처를 그리며 반격을 예고했다. 과연 몰아치는 매드독의 공습 속에서 차홍주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매드독은 시청자의 바람대로 속 시원한 응징을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