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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엔딩 장인에 등극했다.
김종삼(윤균상 분)의 탈옥 사실이 발각될 뻔한 위기의 순간이었다. 딱지(전성우 분)의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탈옥을 하게 된 김종삼은 그 과정에서 트렁크에 시체가 담긴 차량을 훔치게 됐다. 모든 임무를 마치고 차를 타고 교도소로 되돌아오는 길, 갑작스레 경찰의 검문이 시작됐다. 사형수라는 신분이, 또 트렁크에 담긴 시체가 들킬까 시청자들은 눈을 질끈 감을 수밖에 없었다.
◆ 3,4회 - '사형수→형사' 신분세탁, 소름 돋는 반전 엔딩
◆ 5,6회 - 윤균상 죽음의 위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예측 불가 엔딩
다음 전개를 조금도 예측할 수 없는 엔딩이었다. 가짜 형사가 된 김종삼은 전 대통령의 비자금 1000억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1000억을 찾지 못한 김종삼은 국정원 블랙 요원들에게 붙잡혀 손발이 꽁꽁 묶인 채 바다에 빠지게 됐다. 속수무책으로 그대로 바다에 가라앉는 김종삼의 모습은 그가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다음 방송만을 기다리게 했다.
◆ 7,8회 - 교도소 비밀 벙커에 갇힌 윤균상,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엔딩
김종삼이 진퇴양난 위기에 처한 순간이었다. 전 대통령의 비자금 거래 장면이 담긴 증거물이 교도소에 있는 것을 직감한 김종삼은 다시 교도소로 향했다. 결국 증거물을 손에 쥐었지만, 교도관들에게 들키고 말았다. 김종삼은 재빨리 도망쳐 비밀 벙커 출입문에 다다랐지만, 공사하는 차에 막혀 문을 열 수 없었다. 바짝 뒤쫓아오는 교도관들을 피할 수 없는 김종삼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렇듯 '의문의 일승'은 '엔딩 장인'의 진수를 선보이며 다음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지난 7,8회에서 김종삼이 비밀 벙커에 갇힌 채 막을 내리며 다음 전개에 모든 이목이 집중된 상황. 김종삼은 교도관들의 추격에서 어떻게 벗어나게 될까. '의문의 일승'은 또 어떤 마성의 엔딩을 선보이게 될까. 내일(11일)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9,10회는 내일(11일) 밤 10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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