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눈물로 오열했다. 슬픔을 삼키며 엄숙하게 고인을 보낼 준비를 했던 유가족과 동료, 팬들이지만 그를 보내는 발인식에서는 참지 못하고 아픈 눈물을 쏟았다.
샤이니 태민, 키, 온유와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동해가 운구를 맡았고, 샤이니 민호와 종현의 친누나가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었다.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말 없이 눈물을 흘리고 또 삼켰다.
운구함이 나오자 자리에 있던 팬들은 오열했다. 고인과 가족들이 탄 운구차가 떠난 이후에도 팬들은 여전히 자리에 남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
|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직원들과 동료들, 연예계 선·후배 및 동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빈소가 마련되기 전부터 자리해 끝까지 종현의 곁을 지켰으며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등 소속 가수들이 마지막을 함께했다.
|
팬들의 조문행렬도 끊일 줄을 몰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팬들을 위한 빈소를 따로 마련했고, 매섭게 추운 날씨에도 줄이 외부로까지 이어졌는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팬들이 자리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종현의 장지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