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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중화권 스타 성룡이 자신의 화려한 연애사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화제다.
성룡은 "오래전 연예계는 그야말로 무법천지였다. 삼합회(중국계 세계적인 범죄단체)의 간섭이 너무 많았다. 어찌할 수가 없었다. 경찰에게 신고해도 무시 당하는 게 다반사였다"며 "난 삼합회 측에 통보를 했다. '사고를 치려면 나와 얘기하자'고. 그후 그들과 원수가 되었고, 미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면서 쫓겨나듯 미국에 간 사연을 전했다.
성룡 얘기를 하면 영화가 빠질수 없다. 토크쇼 MC 고쇼숭은 "인생의 마지막 작품을 찍는다면 어떤 영화를 찍고 싶은가"라고 물었고, 이에 성룡은 "성룡에 관한 무대극을 기획하고 싶다. 성룡의 남 모르는 스토리나 나의 출신, 이소룡과의 사적인 만남 등을 담고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성룡은 수많은 재산을 아들에게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절반은 이미 기부를 한 상태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회사에 좀 남겨두고, 오랫동안 같이 일해온 직원들에게 줄 것이다.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다 결정된 상태"라며 "아들에게도 '니가 능력이 있다면 내 돈을 쓰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성룡이 출연하는 토크쇼는 동영상 사이트 유큐에서 29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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