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작사' 승준의 '脫철부지 성장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다 잡았다.
지난 13화 방송분에서는 여느때처럼 영애와 다툼을 반복하던 중, 장인어른과의 뜻밖의 시간과 대화를 통해 '가족'이란 관계만이 주는 특별함을 비로소 깨닫고 지난 자신의 철없는 행동을 반성하는 승준의 반가운 모습이 비춰져 공감과 이해, 응원의 반응을 뜨겁게 얻고 있다.
늘 투정부리고 반항만 했던 영애에게 진심어린 편지로 승준式 사과를 전하고, 살갑지 못했던 아버지도 곧장 찾아뵈는 등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가족으로서 한층 성숙해진 승준의 변화는 감동을 자아냈다. 유달리 결혼이라는 중대사와 함께 승준의 철부지 행동이 부각되었었기에 더 큰 감동이었다.
매시즌 거듭되는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은 역시 '대체불가'라는 호평을 이끌며 작사의 '脫철부지 성장기'를 완성시켜가고 있다.
남은 '막영애16' 후반부 회차를 통해 '철든 승준'의 모습은 어떻게 담길지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