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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글의 법칙' 남극으로 떠나기 전 김병만의 소감이 공개됐다.
최정예 멤버 전혜빈, 김영광과 함께 남극으로 떠나게 된 '병만족장' 김병만은 극지 연구소에서 주최한 '남극에서도 잘 살아남을 것 같은 연예인'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제껏 여러 극한 환경에서도 부족원들을 이끌어온 김병만에게도 이번 프로젝트는 특별하다. 오대양 육대주를 모두 누볐던 그가 이제 마지막 미지의 땅, 남극 대륙에서의 생존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남극으로 향하기 전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고 밝힌 말문을 연 김병만은 "제가 최근에 느낀 혹독한 추위는 영하 18도였다. 남극은 기본 온도가 그것의 배 이상이니 어떤 느낌일지, 그 추위가 어느 정도일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한데 이어 "실감이 나지 않으니 폭풍 전야 같은 느낌도 있다"라고 밝혔다.
남극 생존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김병만은 "지방이 두꺼워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남극에 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마른 것 보다는 좀 찐 게 좋을 것 같아 원래 몸무게보다 5kg 이상 살을 찌웠다. 물론 체력도 준비해 놨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3일(금) 첫방송 될 남극 편 '정글의 법칙 in 안타티카'는 가장 오랜 시간 '정글의 법칙'을 이끌어온 김진호 PD가 연출한다. 대한민국 지상파 예능 방송 최초로 UHD(초고화질 영상기술)로 촬영 및 방영돼 남극의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SBS '정글의 법칙'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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