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게임 만평] 게임 업계 암중비약(暗中飛躍), '그들'은 모두를 미워하라 했다

송경민 기자

기사입력 2018-05-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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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에

'그들'로

불리는

유령이

떠돌고

있다.

'그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단어,

물건,

사건

등을

자신들이

세운

'잣대'에

따라

평가하고

다양한

이슈에

'혐오'하는

반응으로

지나치게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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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게임을

비롯한

영화,

드라마,

소설


문화

콘텐츠에

자신들이

세운

'잣대'를

기준으로

해당

작품이

얼마나

'잣대에

걸맞게

표현했는지'로

작품을

평가한다.

이에

맞지

않는

작품은

SNS를

통해

'혐오'라는

이름

아래

맹렬히

비난한다.

게임

업계에서는

이런

'그들'로

인해

여러

가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블리자드

FPS

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캐릭터

'트레이서'는

'그들'에게

주목받았다.

'트레이서'가

게임에서

승리하면

취하는

자세

때문이다.


자세는

고개만

살짝

돌린


뒤돌아


있는

모습이었는데,

'그들'은


자세를

'혐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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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그들'은

"캐릭터

콘셉트와는

맞지

않게

엉덩이를

강조한

자세로

의미

없는

섹스어필을

하고

있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블리자드는

이례적으로

제안을

받아들여

자세를

변경했다.

변경된

자세는

옆으로


있는

'트레이서'가

오른쪽

다리를

완전히

접은


왼쪽

다리로

깨금발을

디디고

있는

'핀업

걸'

자세였다.

바이오웨어

액션

RPG

'매스이펙트'

시리즈

개발이

잠정

중단된

배경에도

'그들'이

있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이하

안드로메다)'는

'그들'이

세운

'잣대'에

부합되도록

개발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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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캐릭터는

모델이


배우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묘사됐고,

남성

캐릭터는

지나치게

미형으로

모델링

됐다.

다양한

피부색으로

묘사된

여성

캐릭터

설정


백인은

하나뿐이었고

유저가


피부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도

없었다.

개발진



명이

'그들'과

마찬가지로

SNS를

통해

지속해


'혐오'도

문제가

됐다.

여러

번에

걸쳐

진행된

'혐오'

발언들은

유저

사이에서


논란이

됐고,

결국


개발자는

퇴사했다.

이런

문제들을

안고

출시된

'안드로메다'는

역대

바이오웨어

게임들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바이오웨어는

개발사인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보조

스튜디오로

강등하고

시리즈

개발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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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도

2016년

2월

출시된

캡콤

대전

액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5'는

'그들'이

세운

'잣대'에

부합하지

않는

군인

캐릭터

'캐미

화이트'가

등장하는

장면과

프로

레슬러

캐릭터

'레인보우

미카'가

필살기를

사용할


카메라

각도를

'덜

혐오스럽게'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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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누구인가

각종

문화

콘텐츠는

물론이고

게임

업계에서도

암약하는

'그들'은

SNS를

주요

활동

무대로

삼는다.

SNS를

통해

소통하고

다양한

이슈를

접한다.

'그들'은

SNS를

통해

대화하고,

대화

화제도

SNS에서

얻으며,

SNS

팔로워

수로

상대를

평가한다.

이런

'그들'에게

SNS는

사회

축소판이며

가장

믿음직한

정보원이기도

하다.


같은

행동

양식은

중국

SNS인

'웨이보(微博,

weibo)'에서도

쉽게

찾아볼


있다.

'웨이보'는

'작다(Micro)'는

뜻을

지닌

'웨이(微)'와

'블로그(Blog)'를

의미하는

'보커(博客)'에서

앞글자를


만든

말이다.

글자


140개

이하

단문만

작성

가능하며

다른

회원과

자유롭게

교류할


있는

중국판

'트위터'로,

여러

포털

사이트가

'웨이보'를

만들고

운영

중이다.

그중

시나닷컴(sina.com)이

만든

'시나(新浪)

웨이보'가

가장

인지도가

높은데,


단위

활성

유저

수만

3억4천만

명이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웨이보'

없이는



없는

사람도

있다.

이들을

'웨이보쿵(微博控)'이라

한다.

중국어로

'쿵(控)'은

애호가를

의미하지만,

'웨이보쿵'은

'강박

관념(콤플렉스,

Complex)'을

갖고

'웨이보'에

올라온

글을

무조건

믿고

따르며

극단적이고

광적인

행태를

보이는

유저를

일컫는다.

'그들'은

'웨이보쿵'과

행동

양식이

비슷하다.

SNS에

올라온

글을

무조건

믿고

따르며

마음에

드는

'잣대'를

만든다.

그리고


'잣대'로

사실관계를

무시한


마음에

들지

않는

단어나

문화

콘텐츠

등을

비난한다.

'그들'이

만든

'잣대'를

사용하면

비난할

거리가

없는

'꽝'은

존재할

가능성이

한없이

낮아진다.

만약

비난

대상이

아무리

찾아도

비난거리가

없는

'꽝'일지라도,

SNS에

관련

정보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사실

여부는

확인하지

않은


어김없이

'혐오'를

쏟아낸다.

이런

과정

후에

해당

정보가

사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지면,

'그들'은

과거

행한

비난과

행동에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SNS

계정을

비공개나

팔로워

전용으로

전환한다.

심지어는

계정을

없애버리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SNS에서

주로

활동하는

'그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단어,

물건,

사건,

콘텐츠를

자신들이

만든

'잣대'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모습으로

오히려

다른

유저들로부터

'비상식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며

"'그들'이

보여주는

'혐오'에

대한

이상한

집착은

마치

'모두를

미워하라'고

강요하는


보인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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