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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프 온 마스'가 유쾌하고 화끈한 팀플레이로 통쾌한 복고 수사기를 펼친다.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 등 참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르물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OCN이 동명의 인기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부터 오대환, 노종현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 개성을 지닌 장르물 최적화 배우 군단이 모여 이제껏 본 적 없는 '복고 수사극'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쌍팔년도' 복고 수사팀의 범상치 않은 범퍼카 추격전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날 선 눈빛으로 드리프트를 시도하며 범인을 쫓는 정경호의 시크한 '뇌섹' 카리스마는 여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가 선보일 '두뇌파 2018 형사' 태주 캐릭터에 기대감을 높인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아이스크림까지 입에 물고 여유 만만한 능청 미소를 짓는 박성웅은 거칠지만 인간미 넘치는 '육감파 1988 형사' 동철 그 자체. 짧은 영상만으로도 상반된 매력의 태주와 동철의 공조수사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렇듯 달라도 너무 다른 '쌍팔년도 그놈'들의 케미스트리는 '라이프 온 마스'가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다. 저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범퍼카를 몰지만 범인을 잡으려는 열의만은 대동단결. 범인을 앞에서 몰고 뒤에서 쫓으며 궁지로 몰아넣는 완벽한 팀플레이가 유쾌한 에너지를 자아낸다.
마지막 순간 말이 아니라 눈빛을 주고받으며 범인을 검거하는 정경호와 박성웅. 수갑을 채우며 법조항을 구구절절 설명하는 태주와 달리 범인을 막무가내로 끌고 가는 동철의 상반된 모습이 만났다 하면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극과 극 복고 수사 케미에 기대감을 더한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연기력에 있어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각기 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며 "배우들의 차진 호흡이 '라이프 온 마스'만의 리듬감을 만들어내며 기존 수사물과 차별화된 재미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굿와이프'에서 리메이크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섬세한 연출로 수준 높은 드라마를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믿고 보는' 장르물 최적화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국의 정서를 녹인 새로운 수사극을 선보인다. '라이프 온 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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