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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스트리스'가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를 빠르게 드러내며 제2막을 시작했다. 특히 재희(장희정)의 죽음과 연관 있는 그녀의 내연남은 드러나지 않은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재희가 수업 중, 수강생들과 연인의 이니셜이 새겨진 팔찌를 향초에 넣은 것을 알게 된 윤정. 은수의 옛 연인 차민재(이해영)를 내연남으로 의심하며 그가 가진 향초를 가져오기 위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기까지 했다. 이후로는 창현이 교도소 안에서 내연 관계인 혜림(최유화)을 시켜 강태오(김민석)를 내연남으로 의심하며 수사하는 동안 윤정은 세연의 남편 김영대(오정세)를 새로운 타깃으로 삼은 듯, 밤늦게 세연의 카페를 몰래 뒤지기도 했다.
결국, 은수의 병원에서 내연남에 대해 말하는 재희의 상담 테이프를 훔친 윤정. "알아냈어요?"라는 한상훈(이희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궁금증을 높였지만, 윤정은 답을 말해주지 않은 채 죽음을 맞이했고 사고 현장에는 그가 의심하던 영대의 지문이 발견돼 미스터리를 높였다. 아들 창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약 2년 전부터 재희를 죽인 것으로 유력한 내연남을 찾아다닌 윤정. 과연 그녀가 알아낸 내연남은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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