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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의 특급 요리가 박항서 감독의 국대급 먹방을 불렀다.
이날 박항서 감독은 이상민의 특별한 고향의 요리에 맛깔나는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특히 박감독은 조리 중에도 고향의 냄새에 입맛을 다시면서 설레는가 하면 식사하는 내내 촬영임을 의식하지 않고 바닥까지 싹 비워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상민은 베트남으로 출발하기 전 박항서 감독에 대해 철저한 사전조사를 했다. 박항서 감독의 향수를 자극할 산청 쏘가리 매운탕을 고향의 맛 그대로 공수하기 위해 미리 냉동해두는가 하면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간장게장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박스째 준비한 그의 남다른 정성과 솜씨가 빛을 발한 것.
한편 폭풍 같던 먹방이 끝난 뒤 이상민은 제작진에게 미리 부탁했던 박항서 감독의 고향 방문 영상을 꺼내 들었다. 이와 관련 사진 속에는 고향의 영상을 보며 남다른 감회를 되새기는 박항서 감독의 흐뭇한 표정이 담겼다.
특히 이 영상을 통해 박항서 감독의 초등학교 시절 성적표까지 공개될 예정이어서 장래 베트남 축구영웅이 될 소년 박항서의 남다른(?) 학창시절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예정.
박항서 감독은 고향음식뿐만 아니라 추억까지 공수해온 이상민과 조재윤에게 감사한 마음에 선물을 전했다. 특별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금액으로도 상당한 가치를 지닌 선물로 알려져 과연 어떤 것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국대급 먹방과 학창시절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질 '하룻밤만 재워줘' 베트남 편은 오는 15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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