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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기자]이창동 감독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영화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는 ""NHK 방송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는데 저는 제가 아닌 젊은 감독들에게 기회를 주고 제작만 하려 했다. 그런데 그게 여라가지 사정상 이뤄지지 못했다. 시나리오 작가가 오경미씨가 함께 영화화 하자고 제안했다. 처음에는그게 쉽게 영화화 할 수 없는 소설이라고 생각했지만 소설 속 미스터리한 점이 요즘 세상의 젊은 이들에게 확장 시킬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닝'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3년 1월 발표한 짧은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한 작품으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유아인), 벤(스티븐연), 해미(전종서)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16일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