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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기자]칸을 뜨겁게 '버닝'한 '버닝'. 이창동 감독은 '버닝'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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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창동 감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영화한 이유와 과정에 대해 "처음에는 NHK 방송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는데 저는 제가 아닌 젊은 감독들에게 기회를 주고 제작만 하려 했다. 그런데 그게 여라가지 사정상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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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티븐연은 "원래부터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하고 그의 엄청난 팬이었다. 감독님과의 작업의 상상 이상의 일이었다. 그와 함께 한 영화가 상영된다는 건 제게 엄청난 경험이다"며 "감독님 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들과의 작업도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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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닝'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3년 1월 발표한 짧은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한 작품으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유아인), 벤(스티븐연), 해미(전종서)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작품.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