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지훈(이광재 역)과 김주현(김영하 역)이 사업파트너가 됐다.
이에 빙그레 웃기만 하는 광재를 향해 이어진 발언은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바로 동업을 제안한 것. 아버지 빚을 갚아야 하는 광재에게 연애는 사치인 상황을 잘 알기에 영하의 제안은 색다른 관계의 시작을 알리며 흥미진진한 기대를 예감케 했다.
광재는 예상치 못한 제안에 당황함도 잠시, 이내 영하를 따라 시장조사에 나섰다. 오랜만에 보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고 행복한 분위기가 안방극장까지 훈훈하게 적셨다.
이에 사업계획서를 대충 훑어본 원용이 단칼에 거절하자 호기심이 증폭, '수십억 빚을 진 신용불량자를 믿고 투자 할 수 없다'는 냉정한 판단에 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혼 자금이라도 미리 달라'는 영하의 엉뚱한 당돌함과 일절 봐주지 않는 원용의 정겨운 투닥거림으로 이어져 시청자들을 절로 웃음 짓게 만들었다.
결국 원용은 '종잣돈 이천만원을 만들면 투자해볼 것'이라며 조건부 투자를 제시, 이광재와 김영하의 의지를 활활 불태우며 마무리 됐다.
종잣돈 이천만원을 모으기 위한 이광재와 김영하의 고군분투는 다음 주 일요일(24일) 저녁 8시 45분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53회~56회에 이어진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