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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오늘(18일) 대한민국 대표팀과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이 맞붙는다.
스웨덴전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니즈니노브고로드 현지에 도착해 대표팀의 공식연습과 기자회견 등을 참관한 이영표 위원은 멕시코의 승리로 인한 스웨덴과 독일의 전술적인 변화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재검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해설과 예측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표 위원은 "이번 월드컵에서는 약체로 평가받던 팀들이 강팀의 덜미를 잡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조직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이라며 "쓰리백, 포백을 떠나서, 상대방이 공을 갖고 공격할 때, 우리 공격수들도 우리 진영의 2/3까지 내려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주는 게 필수"라며 스웨덴전의 필승전략으로 '수비강화'를 꼽았다.
특히 오늘 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되는 월드컵 프리쇼 중 '이영표의 눈'에서는 스웨덴전을 승리로 이끌 날카로운 승부포인트가 공개 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스포츠국에 따르면 이영표 위원은 한국 대 스웨덴전의 승리해법으로 우리 수비의 뒷공간을 내주지 말 것과 상대 수비의 재빠른 오버래핑을 경계하라고 주문하는 동시에 "상대 수비라인 앞이 우리 (공격수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전해 월드컵 첫 승에 대한 기대를 안겼다.
이와 함께 오늘 경기에서 이근호 해설위원은 필드(피치) 리포터로 맹활약을 펼친다. 이번 월드컵이 해설가로서 첫 데뷔임에도 실전 경험과 예능감 넘치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근호 위원은 경기 중 그라운드 위 대표팀의 생생한 분위기를 안방까지 실시간으로 전달해 줄 예정이다.
한편, '인간문어' 이영표, '축구백과' 한준희, '실전해설' 이근호까지 KBS의 월드컵 중계진은 개막전 이후 현재까지 시청률 1위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KBS가 중계한 러시아 월드컵 C조 '프랑스 VS 호주' 경기 시청률은 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이번 월드컵 중계 최고 시청률 및 순간 최고 18.5%까지 기록하는 등 축구 팬들의 절대적 지지와 국민들의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이 유쾌한 반란과 통쾌한 반전을 일으켜주기를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는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VS 스웨덴'전은 오늘(18일) 저녁 7시 40분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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