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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미국 장교가 됐다.
이에 백악관 호출을 받고 향한 유진 초이. 그곳에서 조선으로 갈 것을 명령받았다.
어린 유진 초이의 부모는 주인집에서 도망치려는 것을 대감 주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김판서는 "감히 종놈이 도망칠 궁리를 해? 뭣들 하냐. 저 놈을 멍석에 말아라"라고 소리쳤다.
이를 본 유진 초이는 황급히 뛰어와 울기 시작했고, 김판서는 "부모의 죄는 곧 자식의 죄다.저 놈이 어찌 되는지 똑똑히 지켜봐라"라고 명령했다.
이에 유진 초이의 어머니는 임신한 김판서의 며느리를 인질로 잡고는 "움직이면 아씨는 죽는다. 대감마님은 대감마님 자식 지켜라. 난 내 자식을 지키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유진 초이에게 아씨의 노리개를 던져주며 "쌀 서말은 받을 거다. 너라도 살아야 개죽음 안되는 거다. 아주 멀리 가라"고 소리쳤다.
어머니는 유진 초이가 멀리 도망 간 것을 확인하고는 우물에 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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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구동매(최민영)와 그의 아버지는 미군의 침략에 마지막까지 싸웠다.
구동매는 아버지를 향해 "도망가자"고 소리쳤지만, 아버지는 "지금 우리가 떠나면 누가 여길 지키냐"고 말했다.
결국 구동매의 아버지는 미합중국의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구동매는 포위됐고, 저항하던 과정에서 쏜 총탄이 이완익(김의성)의 다리에 박혔다.
이완익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교묘하게 머리를 굴렸다. 미군이 붙잡은 포로들을 석방하겠다는 말에 "그럼 결국 일본인가"라며 제 살궁리를 시작했다.
한편 유진 초이는 황은산(김갑수)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김판사의 수하들은 유진 초이를 찾아 황은산의 집으로 향했지만, 모른 체 하며 내쫓았다.
유진 초이도 내쫓으려 했지만, 그는 "갈 곳이 없다. 미국으로라도 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때마침 "도자기를 팔라"며 미국인이 들어왔고, 황은산은 "미국으로 데려 가라"며 유진 초이의 미국행을 도왔다.
미국에 도착한 유진 초이의 갖은 수모를 당했다. 그때 유진 초이는 우연히 지나가는 장교의 모습을 보고는 "미국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머리를 자른 채 바다로 던졌다.
고애신의 부모(진구와 김지원)는 의병으로 거사를 준비했지만, 동료의 배신으로 실패했다.
결국 이완익의 총에 사망했고, 이후 고애신는 조선 최고 사대부에게 길러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