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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모두의 앞에서 로봇이라는 정체를 밝혔다.
그 길로 건호를 찾아가 강제로 주식을 넘겨받은 남신. 과거 건호가 아버지 정우(김승수)에게 그랬듯 "이젠 거기서 죽은 듯이 사세요"라며 그를 억지로 요양 병원에 보냈고, 자신에게 실망해 곁을 떠난 영훈 대신 종길의 손을 잡았다. "정말 도를 넘어섰어"라는 엄마 오로라(김성령)의 실망에도 "엄마가 데려온 로봇이 내 자리 차지하게 생겼으니까. 날 위한다면 걜 없애줘요"라며 돌아섰다.
마음속 생채기에 점점 더 비뚤어지기만 하는 남신. 이에 영훈은 "신이가 더 망가지기 전에 어떻게든 막아야 돼요"라며 남신Ⅲ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주주총회 당일, 종길이 건호의 자리를 맡아줄 남신을 소개하는 순간 나타나 "메디 카를 런칭한 건 남신 본부장님이 아닙니다. 그분은 다른 남신 본부장님입니다"라며 남신Ⅲ를 등장시킨 것. 남신을 위해 최후의 방법을 선택한 영훈이 대반전을 선사한 대목이었다.
사진제공 = '너도 인간이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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