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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이 자신의 몸무게부터 합숙소 비화까지 필터링 없는 입담으로 모두 공개했다.
김수민은 미스코리아 합숙 중 일어난 미스터리 방귀 사건을 공개하며 "그날따라 점호 분위기가 심각했다. 누가 뽕하고 방귀를 뀌었다"고 운을 뗐다.
숙소에서 전국 미녀들끼리의 기싸움도 전했다. 김수민은 "숙소에 소지품이 엄격하다. 처방전 없는 약도 소지하면 안되고 초콜렛도 안된다. 전 변비약을 갖고 있다가 걸렸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보여야 하는데 변비약을 다이어트용으로 쓸까봐 안되는 것 같았다. 써클렌즈 색조 화장도 금지다. 속눈썹 붙였는지 서로 살피면서 물어보기도 한다. 은근히 무섭게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스코리아 진이 됐는데 기사 제목이 '역대 최대 몸무게 미스코리아 진'이라는 제목이 많이 나와서 속상했다. 미스코리아 숙소 밥이 정말 맛있었다. 숙소에 있으면 보통 빠진다는데 저는 그러지 않았다. 제 키 173cm에 58.9kg 면 정상입니다"라고 피지컬 사이즈까지 공개했다.
이날 김수민은 "토크가 시작된지 좀 지났는데도 정신이 없다"며 예능 신고식의 떨림을 전했다. 이어 "사실 조세호 옆에 앉아 너무 떨린다. 제 이상형이 가깝다. 테디베어 같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해 조세호의 광대승천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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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가연은 악플 청정지역을 만드는 비결을 전했다. 김가연은 "무조선 선처는 없다"며 "요즘엔 죽창 기능이 있다. 남편이 13시간 방송을 했으면 녹화해서 쭉 보다가 댓글을 죽창으로 찔러놓는다. 그러면 나중에 그 아이디만 다 뜬다. 악플 정리하기도 쉽다"고 말했다. 또한 내조의 여왕으로 수준급 요리 솜씨를 갖고 있는 김가연은 "남편은 그런 밥상을 당연하게 생각해서 한번도 고맙다는 말을 안하더라. 어느날 졸혼 이야기를 농담반으로 꺼냈는데 남편이 충격을 받았나 보더라. 그 이후로 남편이 재활용 쓰레기도 버려주고 알아서 하는게 있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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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보민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의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남편이 없이 난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 유재석 씨 아내인 나경은 씨도 그럴 수 있다"고 슬퍼하다가 "그래도 남편이 나보다 돈을 잘 버니까 괜찮다"고 말해 종잡을 수 없는 토크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김형규는 아내 자우림을 내조하는 매니저의 실제 생활을 공개하면서도 방송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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