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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윤종빈 감독이 '신과함께2'와 경쟁을 붙게 된 소감을 전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영화 '공작'은 첩보영화의 주류로 자리 잡은 액션 히어로 문법을 과감하게 벗어던진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인물들의 치열한 심리전을 중심으로 하는 '공작'은 내용과 메시지 보다는 화려한 액션, 숨가쁜 추격적, 화려한 무기 등에 중점을 두며 오락영화의 성격을 짙게 띄던 기존의 첩보영화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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